[아이폰 보조배터리] 3. 제작과정

이제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합니다. 사진이 많이 부족합니다(시간에 쫒기며 만드는 바람에ㅠㅠ)

친구도 같이 만들자고 해서 저는 아이폰용으로, 친구는 일반 안드로이드폰을 기준으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에 맞춰 도면을 손으로 대강 그려보고...

캐드를 이용하여 도면을 그려냈습니다. (다른친구에게 부탁하여^^;;;)

커팅작업은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레이저 컷팅기를 사용하였으나...

사용도중에 레이저 컷팅기의 고장으로 전부 자르지는 못했습니다. 다행히 홀 가공은 전부 된 상태여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나머지 부분을 공구를 이용하여 절단작업을 하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아이폰에서 최대전류를 사용할수있도록 펄스를 만들어 넣어주기위해서 저항작업을 해줍니다.

아래의 글에서 저항작업에 대한 내용은 다루었습니다.

2012/06/09 - [Making/아이폰 보조배터리] - [아이폰 보조배터리] 2. 제작에 필요한 정보

그 후 간단하게 회로를 구성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정상동작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상동작하는것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구성했던 회로를 확실하게 구성하고, 케이스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배터리를 병렬로 연결하는 선은 굵은선을 사용하여 조금더 많은 전류가 흐르도록 하였습니다.

토글스위치는 누르는 방식의 스위치로 교체하였습니다.

음... 이거 간접광고가 되는부분인가요;;;

무튼! 회로를 대강 구성하고 배터리를 케이스에 안착시킨 모습입니다. 작업중에는 꼭! 전원라인을 끊어두시기 바랍니다.

자칫잘못하면 회로 망가져요~ㅠㅠ (친구는 체커회로 하나 날려먹었습니다)

우측의 노란색만능기판은 애플30pin(암)을 고정시켜두었습니다. 납땜하기 힘들어 사용하는 핀을 제외한 나머지 핀은 전부 뽑아버렸습니다. 그리고 토글스위치는 충전회로와 방전회로를 토글시켜줍니다. 눌러진 상태에서 방전회로가 동작하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방전회로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연결이 되어 있으면 배터리를 소모하므로 OFF가 필요합니다.

나머지 남은 앞판을 닫았습니다. 이제 상단 뚜껑만 닫으면 됩니다. 접착은 모두 아크릴 본드를 사용하였으며, 부품고정은 글루건을 이용하였습니다. 스위치의 경우 사람의 조작이 이루어지는 부분이기에 글루건을 전체적으로 도포하여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흠이 있다면, 아크릴 본드로 고정하므로 추후에 보수가 힘들다는 점에서 글루건으로 전체적인 고정을 하여 납땜이 떨어지거나 단선되는문제를 막고 마지막 최종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완성품과 후기에 대하여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